[대구·경북 여론조사] "민주당, 지역 발전 도움 미흡"

이하늬 2022. 1. 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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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KBS가 대구경북 시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입니다.

4년 전 지방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대구와 경북에서도 많이 당선됐지만 지역 발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대구는 신공항 건설, 경북은 지방 소멸 대안 수립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하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KBS가 대구경북민 천여 명에게 물어봤습니다.

67.7%가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 줄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권 연장론은 22.3%였습니다.

후보 지지율은 윤석열 40, 이재명 21.3, 안철수 11.8, 심상정 2.4% 순입니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석열 37.9, 이재명 37.6%로 두 후보가 엇비슷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17.5, 국민의힘 48%로 나왔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대거 당선된 결과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62.1%가 도움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구, 경북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이라서 중앙정부로부터 소외를 받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그렇지 않다는 비율보다 높았습니다.

대구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신공항 건설 21.7,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15.6, 서대구 역세권 개발 14.2% 등입니다.

경북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지방소멸 대책 16.3, 탈원전정책 재검토 15.4, 신공항 건설 12.9%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 리서치에 의뢰해 대구경북민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영상편집:김익수/그래픽:인푸름

[조사 개요]
조사의뢰:KBS
조사기관:한국리서치
모집단,표본크기:대구경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
표집틀: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표본추출:성,연령,지역별 층화 확률추출
피조사자 선정방법: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무작위 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 표집오차는 +-3.1%p
조사방법: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가중치 부여방식: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18.2%
조사일시:2022년 1월 3일~1월 4일(2일간)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한국리서치 대선 기획 여론조사_권역(2차)_대구경북_결과표(220104)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1/20220111_vGtDWU.pdf

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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