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측 "여성부는 남혐부, 깔끔하게 박살내야"

원선우 기자 2022. 1. 10. 21: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검찰총장을 사퇴한 직후 야인 시절이던 지난해 6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한 선술집에서 모종린 연세대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사진은 이 만남에 동석한 시사평론가 장예찬(오른쪽)씨가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장예찬씨 페이스북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본부 장예찬(34) 청년본부장은 10일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해 “(여성가족부를) 한 번 깔끔하게 박살을 내놓고 제로베이스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본부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여성가족부가 사실상 ‘남성혐오부’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성을 성범죄의 잠재적 가해자로 취급하고, 또 남성이 성범죄 가해자로 오해를 받아도 시민적 의무를 지고 열심히 해명해야 한다는 내용이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에서 만들어 배포한 유튜브 성인지 교육 영상에 포함됐다”고 했다.

장 본부장은 “여성가족부의 문제는 복지 사업이나 약자 보호 사업의 문제가 아니다. (예산의) 10~20% 정도 배정되는 성인지 교육을 통해 뿌리 깊은 젠더 갈등 (조장)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그는 “더군다나 각종 여성 시민단체에 무차별적으로 지원되는 사업도 많기 때문에 한번 깔끔하게 박살을 내놓고 제로베이스에서 출발해야 된다”고 했다.

장 본부장은“여가부의 2020~2021년 2년간 남성혐오적 프로젝트와 성인지 교육에 대해 출력을 해왔는데, A4 용지가 모자랄 지경이었다”라고도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