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문시윤 '깜짝 활약', 사령탑도 특급 칭찬

고양/최창환 2022. 1. 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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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백업멤버들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신인 문시윤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큰 힘이 된 건 신인 문시윤의 깜짝 활약이었다.

2쿼터에 투입된 문시윤은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 4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오리온이 리드를 이어가는 데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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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오리온이 백업멤버들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신인 문시윤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힘을 보탰다.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9-81로 승리했다. 3연패 및 KT전 3연패에서 벗어난 오리온은 단독 5위로 올라섰다.

경기 전까지 오리온의 팀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슬럼프에 빠진 시점서 올 시즌에 한 번도 못 이긴 KT를 만난 데다 최승욱(발목), 최현민(무릎), 이정현(급체) 등 부상선수가 속출했다. 강을준 감독은 선발라인업을 구성하는 것에 대한 고심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전혀 다른 양상이 전개됐다. 오리온이 주도권을 빼앗긴 건 1쿼터 초반 1분 19초가 전부였다. 오리온은 모처럼 이대성(25점 7어시스트), 이승현(23점 9리바운드 2스틸)이 동시 폭발한 가운데 머피 할로웨이(1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무엇보다 큰 힘이 된 건 신인 문시윤의 깜짝 활약이었다. 2쿼터에 투입된 문시윤은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 4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오리온이 리드를 이어가는 데에 힘을 보탰다.

문시윤은 전체 3순위로 입단, 신인상 후보로 각광받고 있는 이정현의 입단 동기다.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8순위로 오리온에 지명됐다. 지난달 28일 KT를 상대로 치른 데뷔경기에서 덩크슛으로 첫 득점을 맛봤던 문시윤은 또 다시 KT전에서 기분 좋은 추억을 새겼다.

강을준 감독은 경기종료 후 문시윤과 직접 대화하며 “정말 열심히 했다. 아주 잘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취재진을 향해서도 “정말 큰 역할을 했다. 그렇게 뛰어주면 출전시간도 점점 늘어날 수 있다. 스스로도 굉장히 기분 좋아하더라. 향후 3번으로 키워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대성 역시 “대학 때 농구를 시작한 선수인데 최근 덩크슛으로 데뷔 첫 득점을 장식했다. 오늘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도 해줬다. 그런 에너지가 쌓이고 운까지 더해줘야 이길 수 있는 게 스포츠다. (문)시윤이의 노력이 정말 고마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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