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25점 · 이승현 23점 맹활약..오리온, kt 잡고 3연패 탈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공동 선두를 달리던 수원 kt를 이번 시즌 처음으로 잡고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오리온은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89대 81로 제압했습니다.
라렌이 막바지 득점을 몰아쳐 kt가 1분 4초를 남기고 87대 81로 따라붙었지만, 이후 이승현의 2점 슛으로 오리온이 승기를 굳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공동 선두를 달리던 수원 kt를 이번 시즌 처음으로 잡고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오리온은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89대 81로 제압했습니다.
최근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 서울 SK에 내리 졌던 오리온은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15승 16패로 단독 5위가 됐습니다.
반면 최근 4경기에서 1승을 챙기는 데 그치며 기세가 주춤한 kt는 23승 9패로 SK(23승 8패)에 이어 2위로 휴식기를 맞게 됐습니다.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매번 10점 이상의 격차로 패배했던 오리온이 이날은 초반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가드 이정현이 이날 점심을 먹고 체해 결장한 가운데 이대성이 1쿼터에만 13점을 올린 데 힘입어 23대 19로 리드했습니다.
2쿼터 중반엔 이승현의 3점 슛과 머피 할로웨이의 저돌적인 돌파, 조한진의 3점포로 연속 득점하며 37대 25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습니다.
kt는 전반에 캐디 라렌 홀로 16점을 넣었으나 오리온의 수비에 전체적으로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후반 들어 수비 집중력이 살아난 kt는 베테랑 김동욱이 외곽포 물꼬를 트기 시작하면서 틈을 좁히기 시작해, 3쿼터 5분 30여 초를 남기곤 55대 51까지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3쿼터 종료 1분 39초를 남기고 임종일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3점 슛이 들어가며 64대 57을 만든 오리온은 68대 59로 쿼터를 마무리 지어 한숨을 돌렸습니다.
고비를 넘긴 오리온은 조한진의 3점포와 이승현의 미들슛으로 4쿼터 종료 7분 전 81대 63으로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라렌이 막바지 득점을 몰아쳐 kt가 1분 4초를 남기고 87대 81로 따라붙었지만, 이후 이승현의 2점 슛으로 오리온이 승기를 굳혔습니다.
이대성이 25점 7어시스트, 이승현이 23점 9리바운드로 팀의 기둥 역할을 제대로 해냈고, 할로웨이가 더블더블(16점 11리바운드)을 작성했습니다.
kt에선 라렌이 35점 16리바운드를 터뜨렸지만 웃지 못했습니다.
허훈은 10점 9어시스트, 양홍석은 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멸공' 띄운 정용진, 신세계 주가 폭락…오너리스크 제기
- 정치권으로 옮겨붙은 '멸공' 논란…“증오 키우는 무리수”
- 골든글로브 수상한 '깐부 할아버지', 소식 들은 뒤 소감
- “아파트 브랜드가 '돈'” “우리 단지도 최상위 이름 달라”
- '신변보호자 주소' 팔아넘긴 공무원, 사실상 부업이었다
- 신발로 오징어 '꾹'…작업자가 영상 올렸다 식약처 적발
- 목줄 채운 강아지 끌어올려 요요처럼 '빙빙'…학대 고발
- 탈모약 보험 적용, 700~800억 원 정도면 될까
- “3년간을 다닌 병원, 쇼핑몰 출입 막혀 이제는 못 간다”
- 12살 여동생 수년간 성폭행…수사 중에도 성관계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