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하나원큐 꺾고 시즌 첫 3연승..4위 삼성생명 반 경기 차 추격
[스포츠경향]
후반기 달라진 BNK가 하나원큐를 물리치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이소희와 진안, 김한별로 이어진 ‘삼각편대’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BNK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62-54로 제압했다. BNK가 정규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한 건 2019년 12월(2018~2019시즌) 이후 두 시즌 만이다.
7승14패를 마크한 5위 BNK는 4위 삼성생명(7승 13패)과 승차를 반 경기로 좁히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싸움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오는 12일 열리는 경기에서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에 패하면 BNK는 삼성생명과 공동 4위에 오른다. 반면 하나원큐(3승18패)는 4연패에 빠지며 BNK와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는 양팀 모두 지독한 슛 난조 속에 10점도 올리지 못하는 ‘빈공’에 허덕였다. 1쿼터를 8-6으로 하나원큐가 앞서긴 했으나 경기 내용은 답답했다. 2쿼터 들어 BNK가 이소희와 이민지가 서서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를 쌓아갔다. 하나원큐도 신지현이 분전했다. 전반은 29-19, BNK의 리드로 끝났다.
3쿼터 하나원큐가 신지현과 양인영을 앞세워 거센 추격전을 벌였다. 쿼터 막판에는 김한별의 테크니컬 파울까지 나오면서 39-42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BNK는 쿼터 종료 8초를 남기고 안혜지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면서 46-39로 다시 달아났다.
한숨 돌린 BNK는 4쿼터 초반부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올렸다. 김한별-진안이 8득점을 합작한 데 이어 이소희의 쐐기 3점포까지 더해지면서 57-43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났다.
BNK에서는 이소희(18점·10리바운드)와 진안(14점·10리바운드), 김한별(12점·15리바운드)이 두 자릿수 득점·리바운드를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22점·7리바운드·8어시스트, 양인영이 1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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