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스티븐 스필버그, "야누즈 카민스키 촬영감독 최고의 영화"극찬

2022. 1. 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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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와 ‘토니’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할리우드의 두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야누즈 카민스키의 촬영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제작기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필버그 감독과 야누즈 카민스키 촬영 감독은 지금껏 '링컨' '더 포스트' '레디 플레이어 원' 등의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춰 온 최고의 파트너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특히 두 사람은 함께 작업한 '쉰들러 리스트'로 제66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감독상, 촬영상을 나란히 수상한 바 있어 이들이 탄생시킬 또 한편의 마스터피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공개된 촬영 제작기 영상은 더 나은 작품을 향한 스필버그 감독과 야누즈 카민스키 촬영 감독의 노력과 고민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두 사람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촬영 방식을 두고 면밀한 대화를 이어갔으며, 야누즈 카민스키는 “이야기의 1950년대 배경을 잘 살리려면 필름으로 촬영하는 게 필수였다”며 촬영 포인트를 전했다.

또한 뮤지컬 영화의 생생한 현장감을 전하고자 했던 스필버그 감독은 배우들이 춤과 노래를 펼치는 무대 안에서의 촬영을 구상했다. 야누즈 카민스키는 이를 실행으로 옮겨 수많은 배우들을 한 프레임에 담아낸 대규모 장면들을 완성했으며 주인공들이 더욱 빛나 보일 수 있는 조명 활용으로 작품에 입체감을 더했다.

“스토리와 춤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전경부터 배경까지 선명하게 잡았다”고 설명한 야누즈 카민스키는 단순히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캐릭터들의 팽팽한 갈등과 경쟁, 그 안에서 싹트는 로맨스를 환상적인 비주얼로 스크린에 펼쳐낼 것이다.

끝으로 그는 “스티븐 스필버그와는 서로를 격려해 주는 좋은 관계다. 둘 다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게 우선이라 틀에서 벗어난 아이디어라도 강력하게 밀어붙인다”라는 말을 전해 두 거장의 완벽한 호흡과 뜨거운 열정으로 탄생한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더욱 기대케 한다.

촬영 제작기 영상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는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오는 1월 12일 개봉한다.

[사진 = 디즈니]-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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