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달성군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 중단으로 감사 필요 없다'

2022. 1. 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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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jby@naver.com)]대구시 달성군이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달성군은 대구지방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서 반려됨에 따라 환경청의 요구에 부합하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판단,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과 관련 시민단체의 공익감사가 청구된 감사원에 사업 포기 입장을 전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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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감사 청구한 대구환경운동연합에 종결처리 회신..

[박창호 기자(=대구)(phjby@naver.com)]
대구시 달성군이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달성군은 대구지방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서 반려됨에 따라 환경청의 요구에 부합하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판단,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과 관련 시민단체의 공익감사가 청구된 감사원에 사업 포기 입장을 전 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감사원은 대구환경운동연합이 청구한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관련 ‘공익감사 청구 결과 통지’공문에서 대구시 달성군이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사업계획의 수요추정이 과도하거나 중복투자인지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필요성이 없다”고 종결처리를 통지해 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대구환경운동연합은 “그러나 대구 달성군은 이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조차 발표한 바가 없다”면서 “사실상 달성군이 케이블카 사업을 완전히 접었다는 것을 달성군의 입이 아니라 감사원의 공문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고 지적하고, 김문오 달성군수의 사과와 더 이상의 개발이 아닌 비슬산의 복원과 보존운동에 나설 것을 달성군에 촉구했다.

이로써 대구시 달성군이 추진해 온 비슬산 공영주차장에서 대견봉까지 1.9㎞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은 환경훼손 논란과 대립만 남긴체 좌초됐다.

▲비슬산 '돌강' ⓒ문화재청 제공

[박창호 기자(=대구)(phjb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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