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골든글로브 수상에 이정재·이병헌·허성태 '오겜' 주역들 축하 물결(종합)

안태현 기자 2022. 1. 10. 2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오영수(78·본명 오세강)가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배우 최초 골든글로브 수상의 쾌거를 거둔 가운데,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도 연이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오징어 게임'에서 장덕수 역을 연기했던 허성태도 "존경합니다"라며 "건강하세요, 선생님"이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남기며 오영수의 수상을 기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주령·곽자형 동참
文 대통령도 수상 축하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가 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인 배우의 골든글로브 시상은 오 배우가 최초다. (뉴스1 DB)2022.1.10/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오영수(78·본명 오세강)가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배우 최초 골든글로브 수상의 쾌거를 거둔 가운데,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도 연이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10일 오전(미국 서부시간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영수는 TV부문 남우조연상(Best Supporting Actor - Television)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많은 각계각층에서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물론 '오징어 게임'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도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영수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극 중 오영수와 호흡을 맞췄던 '오징어 게임'의 주연 이정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남(극 중 오영수) 선생님, 축하드립니다"라며 "선생님과 함께 했던 장면들 모두가 영광이었습니다, 선생님의 깐부로부터"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징어 게임'에서 프런트맨으로 특별 출연했던 이병헌도 "프런트맨입니다, '브라보!'(This is the Frontman speaking, 'Bravo!')"라는 글을 게시하며 오영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이정재 인스타그램 © 뉴스1

극 중 한미녀 역을 연기한 김주령 역시 "선생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늘 건강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278번 참가자 역의 곽자형은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존경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오징어 게임'에서 장덕수 역을 연기했던 허성태도 "존경합니다"라며 "건강하세요, 선생님"이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남기며 오영수의 수상을 기뻐했다.

이외에도 문재인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 유명 정치인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오영수의 수상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오영수는 이날 수상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라며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 고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44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로는 79세가 된 오영수는 1963년 극단 광장 단원을 시작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며 반세기가 넘는 시간 배우로서 관객과 호흡해왔다. 드라마 '선덕여왕' '무신'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 오영수는 이달 7일부터 대학로 TOM에서 공연 중인 연극 '라스트세션'에 대배우 신구와 함께 나서고 있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