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신흥국, 미 연준의 조기 통화긴축 대비해야"

국제통화기금, IMF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긴축 행보에 따라 신흥국이 다양한 정책 수단을 동원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IMF는 오늘 블로그를 통해 미 연준의 신속한 금리 인상 예고가 경제 회복세와 조응해 점진적으로 이뤄진다면 그동안 사례로 보건대 신흥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광범위한 임금 인상과 계속된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물가가 예상보다 더 오르고 연준이 이에 대응해 더 빨리 금리를 올릴 경우 신흥 시장에서의 자본 유출과 통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IMF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성장이 둔화할 리스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정환 기자 (kjhwan1975@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31663_3568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