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 18득점' BNK, 3연승 질주..하나원큐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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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썸이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BNK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62-54로 승리했다.
1쿼터는 하나원큐가 BNK에 8-5으로 앞선 채 끝났다.
결국 경기는 BNK의 62-54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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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산 BNK 썸이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BNK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62-5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BNK는 7승14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4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7승13패)와의 승차도 0.5게임으로 줄였다.
4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3승1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BNK에서는 이소희가 18득점 10리바운드, 진안이 14득점 10리바운드, 김한별이 12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이 22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양인영이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초반에는 답답한 경기가 펼쳐졌다. 양 팀 모두 공격 작업과 야투에 어려움을 겪으며 좀처럼 점수를 쌓지 못했다. 1쿼터는 하나원큐가 BNK에 8-5으로 앞선 채 끝났다.
먼저 전열을 정비한 팀은 BNK였다. 2쿼터 들어 이소희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며 서서히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반면 하나원큐는 2쿼터에서도 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전반은 BNK가 29-19로 역전한 채 종료됐다.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하나원큐는 3쿼터 들어 공격이 살아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BNK는 추격은 허용했지만 리드는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3쿼터는 BNK가 46-39로 앞선 채 마쳤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BNK였다. BNK는 4쿼터 들어 김한별과 이소희, 진안이 번갈아 득점하며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하나원큐가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기를 기운 뒤였다. 결국 경기는 BNK의 62-54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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