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병 장병들, 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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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병 장병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접종이 이달부터 시작된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10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제16차 코로나19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주관하고 해외파병 장병 3차 접종계획을 점검했다.
서 장관은 "해외파병 장병들이 차질 없이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고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며 "이상 반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한 접종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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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은 10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제16차 코로나19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주관하고 해외파병 장병 3차 접종계획을 점검했다.
남수단 한빛부대와 레바논 동명부대는 국내 백신을 현지로 수송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접종한다. 청해부대와 아크부대는 각각 주재국 정부인 오만과 아랍에미리트 협조하에 이달부터 현지 백신을 접종한다. 아크부대의 경우 아랍에미리트 거주비자와 ID 발급 후 현지 민간병원에서 접종하기로 했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다. 각 부대는 부대별 임무 수행과 운영을 고려해 2~3개 제대로 구분해 접종할 계획이다. 또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사전 모의훈련, 이상 반응 대응체계 등을 국내와 동일한 수준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부대별 이상 반응 대응팀을 운영하고 중증이상 반응 발생 시 부대 인근 소재 병원으로 즉시 이송해 진료하는 등 대비책을 함께 마련했다.
서 장관은 “해외파병 장병들이 차질 없이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고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며 “이상 반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한 접종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 장관은 이날 “군 내·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규모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방역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고 진단했다. 최근 주한미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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