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유베-이탈리아 모두 큰일..키에사, 전방십자인대 파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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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키에사 부상으로 유벤투스, 이탈리아 대표팀 모두 비상이 걸렸다.
유벤투스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키에사는 AS로마전에서 왼쪽 무릎 고통을 호소했다. 진단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된 게 확인됐다. 키에사는 며칠 내로 수술을 받을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유벤투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에 올라있는 이탈리아 모두 키에사를 그리워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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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페데리코 키에사 부상으로 유벤투스, 이탈리아 대표팀 모두 비상이 걸렸다.
유벤투스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키에사는 AS로마전에서 왼쪽 무릎 고통을 호소했다. 진단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된 게 확인됐다. 키에사는 며칠 내로 수술을 받을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부상은 오늘 열린 로마전에서 나왔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키에사는 우측에 위치한 웨스턴 맥케니와 함께 중앙 지향적 움직임을 가져가며 로마를 공략했다. 키에사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이 있어 유벤투스는 단조로운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전반 11분 타미 아브라함에게 실점을 한 유벤투스지만 전반 18분 키에사 패스를 받은 파울로 디발라 동점골로 1-1을 만들었다.
득점이 나온 뒤에도 키에사는 존재감을 보이며 로마 수비를 위협했다. 유벤투스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였던 키에사는 전반 24분 쓰러졌다. 크리스 스몰링과 충돌이 원인이었다. 이후 키에사는 경기를 뛰긴 했지만 전반 30분 왼쪽 무릎을 잡고 다시 그라운드에 누웠다. 이번엔 더 뛰지 못했고 데얀 클루셉스키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로마와 난타전을 펼친 유벤투스는 극적인 4-3 승리로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순 없었다. 키에사가 향후 장기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이유였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키에사가 십자인대에 손상에 입었을 것이란 추측을 내놓았다. 진단 결과도 같았다. 수술대에 오를 키에사는 장기간 이탈이 확실해 보인다.
유벤투스, 이탈리아 대표팀 모두 골머리를 앓을 듯하다. 키에사는 두 팀 모두에서 중심이다. 유벤투스에선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기동력을 부여하며 공격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탈리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공격진을 구성할 때 키에사를 우선 순위로 기용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우승 때도 주역이었던 키에사였다.
하지만 이젠 키에사를 쓸 수 없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유벤투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에 올라있는 이탈리아 모두 키에사를 그리워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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