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신바람' BNK, 하나원큐 꺾고 산뜻한 5R 출발

부산/임종호 2022. 1. 10. 2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NK가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하며 산뜻한 5라운드 출발을 알렸다.

BNK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2-54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16%(3/19), BNK는 21%(3/14)의 야투 적중률을 기록했다.

BNK는 3쿼터에만 5개의 범실을 범하며 하나원큐에 3점 차(39-42)까지 쫓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BNK가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하며 산뜻한 5라운드 출발을 알렸다.

BNK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2-54로 승리했다. 이소희(18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진안(14점 10리바운드), 김한별(12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삼각편대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7승(14패)째를 수확했다.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한 BNK는 4위 삼성생명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2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과 양인영(12점 6리바운드 2스틸)이 분투했으나, 제공권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울었다. 4연패 늪에 빠진 하나원큐는 18패(3승)째를 떠안으며 그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 팀 모두 출발이 썩 좋지 않았다.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득점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지 못했다. 하나원큐는 16%(3/19), BNK는 21%(3/14)의 야투 적중률을 기록했다. 저조한 야투 성공률로 인해 1쿼터 내내 뻑뻑한 흐름이 이어졌다. 답답한 공방전 끝에 하나원큐가 8-6으로 먼저 앞서갔다.

2쿼터 들어 BNK가 공격에서 활기를 띠었다. 속공으로 막힌 혈을 뚫어낸 BNK는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많은 움직임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의 빈틈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이소희와 이민지를 선봉에 내세운 BNK는 29-1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홀로 8점을 몰아쳤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해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BNK는 3쿼터 중반까지 줄곧 간격을 유지했다. 적극적인 림 어택이 돋보인 BNK는 제공권 우위(14-10)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실책을 속출하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BNK는 3쿼터에만 5개의 범실을 범하며 하나원큐에 3점 차(39-42)까지 쫓겼다. 이 틈을 타 하나원큐는 신지현과 양인영의 활약으로 BNK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BNK도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3쿼터 막판 안혜지가 귀중한 한 방을 터트리며 46-39, 점수 차를 늘리며 4쿼터로 향했다.
BNK는 4쿼터 들어 기세를 올리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한별, 진안의 연속 득점으로 텐션을 끌어올린 BNK는 54-39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은 BNK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터진 이소희의 한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나원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사력을 다했으나, 패배를 면하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부산/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