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이승현 48점 합작' 오리온, 선두 KT 꺾으며 3연패 탈출

박지혁 2022. 1. 1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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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선두 수원 KT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서울 SK에 선두 자리를 넘겨줬다.

오리온은 10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원투펀치 이대성, 이승현의 활약을 앞세워 89-81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4쿼터 막판 KT의 추격을 받았지만 이승현의 찬물을 끼얹는 득점으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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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K, 단독 선두 도약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오리온 이대성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선두 수원 KT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서울 SK에 선두 자리를 넘겨줬다.

오리온은 10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원투펀치 이대성, 이승현의 활약을 앞세워 89-81로 승리했다.

최근 밋밋한 경기력으로 3연패에 빠졌던 오리온은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15승16패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KT를 상대로 네 번째 대결 만에 처음 웃었다.

SK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KT(23승9패)는 2위로 주저앉았다. 서울 SK(23승8패)가 반 경기차 선두에 자리했다.

이대성과 이승현은 각각 25점, 23점을 올리며 48점을 합작했다.

이대성은 어시스트 7개를 곁들이며 허훈(KT)과의 가드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허훈은 10점 9어시스트를 올렸다.

이승현도 리바운드 9개를 잡으며 루키 하윤기(14점 5리바운드)를 한 수 가르쳤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오리온 이승현 (사진 = KBL 제공)

KT는 정성우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반적인 활동량이 감소한 분위기였다. 최근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며 선두의 위용을 완전히 잃었다.

캐디 라렌이 35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슛이 침묵한 탓에 오리온에 위협적이지 못했다.

특히 KT는 턴오버를 12개나 범해 스스로 분위기를 넘겨줬다.

오리온은 머피 할로웨이(16점 11리바운드), 조한진(11점)이 내외곽에서 지원하며 대어를 낚는데 일조했다.

오리온은 4쿼터 막판 KT의 추격을 받았지만 이승현의 찬물을 끼얹는 득점으로 따돌렸다. 4쿼터에서 이승현이 8점, 이대성이 6점을 올리며 승부처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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