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사, 움티티와 4년 재계약..연봉 삭감→토레스 등록 완료

신동훈 기자 2022. 1. 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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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가 사무엘 움티티와 동행을 선택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움티티와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 연장을 하기로 합의했다. 움티티는 계약 기간 1년 반 동안 받기로 했던 연봉 일부를 삭감했다. 구단은 움티티가 보인 충성심에 감사를 표한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는 페란 토레스를 등록할 수 있게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움티티 매각에 어려움을 겪자 연봉을 삭감하고 재계약을 하는 방안으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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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사무엘 움티티와 동행을 선택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움티티와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 연장을 하기로 합의했다. 움티티는 계약 기간 1년 반 동안 받기로 했던 연봉 일부를 삭감했다. 구단은 움티티가 보인 충성심에 감사를 표한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는 페란 토레스를 등록할 수 있게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움티티는 한때 바르셀로나 핵심 센터백이었다. 리옹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1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놀라운 수비력, 그리고 훌륭한 빌드업 능력으로 찬사를 받았다. 왼발잡이 센터백인 점도 움티티의 강점이었다. 리옹에서만 공식전 170경기를 나선 그는 바르셀로나로 입성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움티티는 헤라르드 피케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 2017-18시즌까지는 스페인 라리가 20경기를 꾸준히 뛰었다. 바르셀로나 입지를 다진 움티티는 프랑스 A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뛰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경험까지 얻으며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움티티는 부상의 늪에 빠졌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다. 선발 명단보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일이 더 많았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도 교체로 몇 분만 소화하는데 그쳤다. 부상에서 돌아와도 예전 역량을 전혀 다시 보여주지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시장 가치 하락에서 움티티 추락이 드러난다. 2018년 7,000만 유로(약 961억 원)였던 움티티 가치는 현재 200만 유로(약 27억 원)가 됐다. 3년 만에 900억이 넘는 돈이 증발한 셈이다. 바르셀로나는 수렁 속에 있는 움티티를 매각 자원으로 분류했다. 재정 문제가 겹친 올여름에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움티티가 바르셀로나를 나가는 걸 거부했다. 바르셀로나는 움티티 매각에 어려움을 겪자 연봉을 삭감하고 재계약을 하는 방안으로 선회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연봉 상한선 문제로 페란 등록에 어려움을 겪던 걸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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