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에게 묻는다..정의당 심상정 후보

임명현 2022. 1. 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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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MBC는 유력 대선 후보를 모시고 정치 현안에 어떤 입장인지, 또 어떤 정책에 주력하는지 알아보는 대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번째 순서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MBC 뉴스데스크' 인터뷰 풀영상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32313_35666.html

◀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네 안녕하세요?

◀ 앵커 ▶

불편한 질문부터 해야 될 거 같은데, 해가 바뀌면서 지지율 반등을 어느 정도 기대하셨을 텐데 지금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안철수 후보님 부러워요. 기본적으로 정권교체와 시대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현재의 선거 구도를 만들어 계시다고 생각하고요. 지금쯤은 저는 대한민국에도 복지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됐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대표적으로 내놓으신 공약이 주 4일제 지금 딱 떠오르는 공약이란 말이죠. 기업들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게 들릴 수도 있어요.

◀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주4일제는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노동정책의 관점에서만 봐서는 안 된다, 생산성 향상과 그리고 또 더 나은 삶을 위한 사회혁신의 모멘텀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또 하나가 시민최저소득이라는 이름이 나왔습니다. 소득하위 50%이하 국민들한테 월 최저소득 100만 원을 보장하겠다는 거잖아요.

◀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그러니까 1인 가구 중위소득 평균이 200만 원이에요. 제가 100만 원을 벌고 있다 그러면 그 차액이 100만 원 아니겠습니까. 그것의 50%를 보전해주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100만 원 수입을 갖고 있는 분은 시민최저소득이 적용이 되면 150만 원을 받게 되고요. 아예 소득이 없는 분은 100만 원을 하한선으로 맞춰서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선진국이니까 빈곤제로 사회로 가겠다, 그런 의지를 이번 공약에 담았습니다.

◀ 앵커 ▶

증세도 검토를 하시는 건지요?

◀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당연히 증세와 확장재정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국민들에게 돈 써야 될 일은 엄청나게 많이 약속을 하면서 재원 조달 문제에 대해서 말 안하는 것은 저는 비겁하다고 생각하거든요.

◀ 앵커 ▶

그러면 증세를 하려면 어느 세목을?

◀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사회연대세라고요. 코로나 국면에서도 돈을 많이 버는 분들이 있고 많이 번 기업도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이 좀 고통분담 차원에서 더 내라, 그래서 개인으로 보면 1억 이상 소득을 받는 분, 기업으로는 천억 이상 받는 분들에게 5% 더 세금을 내도록 하는 제도를 저희가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봉합하고 나서 7자짜리 공약 발표했어요. 여성가족부 폐지. 거기에 대해서 후보님께서 여성가족부 강화라고 답을 하셨단 말이죠.

◀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청년들을 성별로 갈라치기 해서 차별과 혐오를 조장해서 득표활동 하는 것은 대통령 후보로서 저는 도리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만연한 성폭력이라든지 또 성별 임금 격차, 이건 거의 OECD 최고 수준이거든요 우리나라가. 그래서 여가부를 해체하라는 것은 성평등을 해체하라는 소리하고 똑같다 저는 그렇게 지적드리고, 여성 차별이든 남성 차별이든 같이 다 해결을 해야 됩니다 정치가.

◀ 앵커 ▶

또 하나 지금 키워드로 뜨고 있는 단어가 멸공입니다.

◀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윤석열 후보가 상황이 어려워지니까 결국은 그런 이데올로기에 편승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저는 과거로 가는 대통령 선거, 이대로 되나, 대선 후보들의 각성을 촉구하고 싶어요.

◀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실용주의, 이렇게 이름 붙이고 있거든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국민을 위한 실용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득표를 위한 실용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서생적 문제인식이 없는 상인의 감각은 그건 상술이지 정치 리더십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또 하나는 우리 사회의 기득권층에 구애를 하는, 득표 구애를 하는 그런 실용이 아닌가.

◀ 앵커 ▶

민주당하고 여러 가지 연대 가능성, 후보 단일화든 권력 분점이든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와요. 지금 이 시점에서 입장을 한 번 정리를 해주신다면요.

◀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양당체제를 강화시키는 단일화는 저의 사전에 없다 말씀을 드리고. 저는 다당제적 투표를 해서, 이번 대선을 계기로 해서 정말 국민들을 골고루 대변하는 4,5당 체제를 만들어주십사 그 도구로 저 심상정을 써주십사 그렇게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앵커 ▶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들한테 한 말씀 하시죠.

◀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이제 우리 시민의 삶을 선진국으로 만들 수 있는 그런 정권교체, 꼭 시민들이 선택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 심상정이 지금 여기까지 해온 모든 정치적인 역량을 쏟아부어서 우리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하겠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정의당의 심상정 대선 후보였습니다.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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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정은

임명현 기자 (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1648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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