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복귀→배불뚝이'에 조롱받은 전 바르사 MF "사진 각도 때문이야!"

2022. 1.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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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5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 아르다 투란(34, 갈라타사라이)은 뚱뚱해진 몸 때문에 조롱을 받았다. 투란은 카메라 각도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0라운드 기레순스포르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갈라타사라이는 7승 6무 7패 승점 27점으로 12위다.

이날 경기 아르다 투란은 5개월 만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8월 20일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라운드 1차전 덴마크 라네르스FC를 상대한 뒤 첫 경기였다. 리그에서는 1라운드 기레순스포르 원정 경기 이후 19경기 만에 돌아온 것이다.

투란은 시즌 초반 발목 부상으로 3개월가량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후 2개월 동안 몸을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 후반 17분에 교체로 들어왔다. 하지만 너무 뚱뚱한 모습으로 경기장에 나서 많은 조롱거리가 됐다.

영국의 축구 소셜미디어(SNS) '풋볼퍼니스'는 "아르다 투란이 5개월 만에 부상에서 돌아왔다. 아마도 그는 그 기간을 너무 즐긴 것 같다"라는 글과 함께 투란의 사진을 올렸다. 영국 매체 '더선'은 "투란이 복귀해서 찍힌 사진에는 평소보다 약간 더 무거운 투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팬들은 그가 쉬는 동안 '너무 즐거워했다'고 주장했지만, 투란은 사진 '각도'의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투란은 SNS를 통해 "갈라타사라이에서 뛰는 동안, 나는 상대방을 막기 위해 수비에 가담한 후 부상을 입었다. 그것은 회복하기 어려운 부상이었다"라며 "나는 깁스를 한 날도 있었고, 스스로 일어서는 어려움을 겪었던 몇 주, 똑바로 뛰지 못했던 몇 달도 있었다. 나는 돌아오기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운동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몇 달 동안 나와 함께 일한 모든 사람들의 희생, 큰 노력과 결과는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 단 하나의 결과로 만들어진 값싼 포퓰리즘일까? 아니다"라며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의견을 표했다. 투란은 "나는 갈라타사라이를 위해 싸우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이 젊은 팀의 성장 과정에서 내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그곳에 있을 것이다.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05년 갈라타사라이에서 데뷔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투란은 2018년 바르셀로나에서 터키 바샥셰히르로 임대 이적하면서 터키 무대로 돌아왔다. 2년간 바샥셰히르에서 활약한 뒤 2020년 8월 자유계약(FA)으로 갈라타사라이도 복귀해 선수 경력의 황혼기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풋볼퍼니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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