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오영수 "축하 전화 불났다, 오겜2 깜짝 등장? 글쎄.."
박돈규 기자 2022. 1. 10. 20:24
오영수, 수상 직후 일문일답.. '오겜2′ 등장 여부엔 "아직 몰라"
배우 오영수는 10일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된 직후 본지 통화에서 “언젠가 어떤 경지에 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연기 생활을 해왔는데 오늘이 그날”이라며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내가 출연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금 기분은?
“전화통에 불이 나서 정신이 없다. 그저 ‘고맙다’고 답하고 있다. 내가 지금 그로기 상태다. 차라리 전화를 안 받고 가만히 있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수상 소식 접하고 제일 고마운 사람은?
“오늘이 오기까지 묵묵히 지켜봐준 우리 가족이다. 지금도 열심히 나를 돕고 있다.”
–요즘 대학로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프로이트 박사를 연기 중인데.
“‘오징어 게임’ 이후 내 이름이 여기저기 보일 땐 들떠서 중심이 흩어질까 봐 걱정했다. 첫 공연이 힘들었지만 이 연극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평심을 되찾아 본래 내가 지향하던 내 모습으로 돌아왔다. 앞으로도 연극을 중심으로 영화나 방송도 할 계획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아직 시나리오가 안 나와서 모르겠다. 내가 없어졌는데 뭐 다시 나올 일이 있겠나? 깜짝 등장할지 어떨지는 정말 모르겠다. 하하.”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Minute to Read] OECD raises South Korea’s 2024 growth forecast to 2.6%
- [Michelin Stars in Seoul]⑥ EVETT unveils the beauty of K-cuisines through the eyes of a foreign chef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딸, 2900만원 편법 절세 의혹
- 오줌 맥주·알몸 배추 이어… 중국산 월병서 수세미 발견
- 성적 행위 영상 올렸다 빛삭… 이서한 “불법 촬영 아니라 연출” 해명
- 美 4월 신규 고용 17만5000개 증가...전망치 밑돌아
- 오세훈 “대통령 눈치 보는 당 이미지 벗어야”
- 최준용 쐐기 3점포 등 24점...KCC, 13년 만의 우승까지 1승 남았다
- 18표 이탈하면 해병대원 특검법 통과… 단속 나선 與
- 용산 “野가 만든 공수처 왜 못 믿나” 野 “대통령실 의혹은 특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