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알고보니] 올 대선 '59초 대전' 스타트..'부실' 우려도

김재경 입력 2022. 1. 10. 20:22 수정 2022. 1. 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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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대선, 알고 보니 순서입니다.

이번 대선의 특징 중 하나가 기존의 거리 유세 같은 대면 선거 운동 보다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유세가 늘었다는 겁니다.

자신의 정책을 짧고 재미있는 메시지로 전달하겠다는 건데요, 정책의 무게감을 걱정 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보도에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분 미만의 짧은 영상을 뜻하는 '쇼츠'.

여야 후보들은 스마트폰 화면 비율에 맞춘 '쇼츠' 영상을 통해, 짧으면서도 강렬한 정책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을 뽑는다고요? 노.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 나의 머리를 위해‥"

[원희룡/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이준석/국민의힘 당대표] "선조치! 후보고!‥"

이런 공약들을 발굴하는데도 SNS 플랫폼을 활용해 유권자로부터 직접 제안받기도 합니다.

1만명 넘게 다운로드한 민주당은 '이재명 플러스' 앱에선 정책 제안 건수가 3천7백 건을 넘었고, 비슷한 정책 제안 플랫폼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도 출시했습니다.

전통적인 거리유세 대신 이재명 후보는 셀카봉 하나 들고 지하철과 홍대 거리를 돌며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도했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매트로, 타박타박, 버스. 어떻습니까. 매타버스 시즌2."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심요일에 만나요'라는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지지층과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SNS 플랫폼을 통한 선거 유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유세가 제한된 현실에서,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데다 SNS 플랫폼에 익숙한 젊은 유권자들을 겨냥해 주로 간결하면서도 위트 있는 메시지가 특징입니다.

링크 하나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면서 정책 홍보 효과도 거리 유세 못지 않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이용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실시간 소통하다보니, 선대위 플랫폼 관리자가 엉뚱하고 부적절한 답변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홍주희/정의당 청년대변인] "'대장동 몸통이 이재명인가요' 라는 물음에 뜬금없이 이름과 사진이 참 예쁘다며 외모 평가로 답했습니다. 무례하고 뜬금없는 얼평 답변입니다."

멸공이라는 이념적 주장마저 희화화한단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AI윤석열] "오늘은 달걀, 파, 멸치, 콩을 샀습니다. 달파멸콩."

이 때문에 플랫폼 선거 유세가 정착되려면 메시지에 대한 검증장치와 책임성을 강화하고, 짦고 단순화된 메시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송록필/영상편집 :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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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송록필/영상편집 : 김재환

김재경 기자 (samana8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1647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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