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새해부터 수주 잇달아..일주일새 3조 계약(종합)

옥승욱 2022. 1.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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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이 새해부터 수주 소식을 잇달아 전하고 있다.

새해 일주일새 계약한 규모만 3조원에 달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앞서 지난 4일 1만5000TEU급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 17만4000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 1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등 1조6700억 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새해 마수걸이로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새해 일주일 새 약 3조 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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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주 이어 10일 1조3300억 수주
"친환경 선박 발주 문의 이어져…기술 고도화 집중"

[서울=뉴시스]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국조선해양이 새해부터 수주 소식을 잇달아 전하고 있다. 새해 일주일새 계약한 규모만 3조원에 달한다. 올해 LNG선박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주액 역시 증가할 수 있단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및 중남미 소재 선사 등 3곳과 1만6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4척, 17만4000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 1척, 2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9척에 대한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친환경 원료와 디젤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7m, 너비 46.4m, 높이 26.5m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2500TEU급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앞서 지난 4일 1만5000TEU급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 17만4000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 1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등 1조6700억 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새해 마수걸이로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새해 일주일 새 약 3조 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게 됐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3600만CGT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LNG운반선등 친환경 선박 중심의 발주가 늘어나고 신조 선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주 문의가 연초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 선박 분야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도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국내 조선사들은 올해 수주목표를 속속 올려잡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해양 부문 수주 목표를 174억4000만불로 세웠다. 아직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목표치를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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