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횡령액 또 늘었다..사측, 2215억원으로 정정공시
김정석 2022. 1. 10. 20:09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횡령 혐의를 받는 이 모씨(44)의 횡령액이 22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피의자 이씨는 2020년 4분기에 235억원을 횡령했다가 다시 회사에 입금했다. 이에 앞서 이씨는 100억원도 횡령해 재입금한 바 있어 현재까지 집계된 횡령액은 2215억원에 달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초 공시(1월 3일)의 횡령 금액 1880억원은 피해 발생액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이고 정정 공시는 피고소인이 횡령 후 반환한 금액을 포함한 금액"이라고 전했다. 또 이씨가 작년 10월 1430억원을 빼돌렸던 이유는 외상으로 샀던 동진쎄미켐 주식 대금을 납입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동진쎄미켐 주가가 하락하자 결국 회삿돈으로 결제 대금을 지불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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