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 4회전 5종 세트 vs 하뉴 첫 4.5회전 '베이징 대결'

김태욱 2022. 1.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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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점프 머신'으로 불리는 미국의 네이선 첸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베이징 얼음판이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렬한 의상에 날카로운 눈빛을 뽐내며 등장한 네이선 첸.

가볍게 날아올라 4바퀴를 돌고 부드럽게 착지합니다.

4회전 점프를 5번이나 시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 차례 넘어지기도 했지만, 적수는 없었습니다.

2017년 이후 6년 연속 우승입니다.

네이선 첸은 이번 미국 피겨선수권대회 우승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다음달 베이징에서 라이벌 일본의 하뉴 유즈루와 올림픽 맞대결이 또 성사됐습니다.

각자의 강점은 확실합니다.

첸은 5가지 종류의 4회전 점프를 모두 성공한 유일한 선수입니다.

반면 하뉴는 창조적입니다.

단 한 명도 실전에서 성공하지 못한 4바퀴 반 점프에 도전합니다.

세계선수권에선 첸이 앞섰지만 올림픽에서 만큼은 하뉴가 강자입니다.

하뉴는 베이징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합니다.

반면 첸은 유독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습니다.

평창에서는 실수를 연발하며 5위에 그쳤습니다.

이번 베이징에서는 어떤 선수가 웃을지 '점프 기계'들의 대결에 팬들은 벌써부터 설레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이능희

김태욱 기자 woo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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