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이란과 어떤 핵합의에도 얽매이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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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핵 문제와 관련된 어떠한 협상 결과에도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베네트 총리는 10일(현지시간) 크네세트(의회) 브리핑에서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 중인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을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과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은 지난해 4월부터 핵 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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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핵 문제와 관련된 어떠한 협상 결과에도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베네트 총리는 10일(현지시간) 크네세트(의회) 브리핑에서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 중인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을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스라엘은 핵 협상 당사국이 아닌 만큼 합의서에 어떤 내용이 쓰이더라도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은 언제 어디서든 제한 없이 자유로운 행동을 주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핵 합의 복원 회담에 참여한 서방 국가들이 '임시 합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방 국가들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합의'를 원한다"며 "이란은 이란인들의 권리와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레드라인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란과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은 지난해 4월부터 핵 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8차 회담을 진행하다가 새해를 맞아 잠시 쉰 뒤 이달 3일부터 협상을 재개한 상태다. 당사국들은 2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한 바 있다.
이란의 앙숙인 이스라엘은 핵 합의 복원 자체를 반대해왔고, 무력으로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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