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잘나가는 K-라면.. 수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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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라면 수출액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라면 수출액은 6억79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했다.
라면 수출액은 2001년 1억8673만달러에서 2014년 2억846만달러, 2017년 3억8099만달러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0년에는 6억357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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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어 2년 연속 '최고 실적'
10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라면 수출액은 6억79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했다. 이는 2020년 전체 라면 수출액인 6억357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이다.
라면 수출액은 2001년 1억8673만달러에서 2014년 2억846만달러, 2017년 3억8099만달러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0년에는 6억357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업체별로도 농심 신라면의 해외 매출액은 지난해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삼양식품 역시 2020년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한국 라면이 해외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집에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린 영화 ‘기생충’에 나온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의 홍보 효과도 누렸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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