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 합당' 당원 투표 가결..찬성률 84%

이은영 기자 2022. 1. 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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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 여부를 묻는 민주당 당원 투표가 10일 가결됐다.

민주당은 지난 7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나흘간 온라인투표를 진행한 결과, 국내·외 당원 총 83만1434명 중 26만5254명이 투표했으며 이 중에서 22만1979명(83.69%)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합당 안건을 의결하고, 열린민주당과 협의해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조만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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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은 '더불어민주당'으로
열린민주당, 3석 정당..현역 의원 최강욱·강민정·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당 통합 합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 여부를 묻는 민주당 당원 투표가 10일 가결됐다.민주당은 지난 7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나흘간 온라인투표를 진행한 결과, 국내·외 당원 총 83만1434명 중 26만5254명이 투표했으며 이 중에서 22만1979명(83.69%)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 의사를 표한 당원은 4만3275명(16.31%)이었다.

앞서 지난달 29∼30일 먼저 진행된 열린민주당의 더불어민주당 합당 투표는 72.54% 찬성률로 가결된 상태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합당 안건을 의결하고, 열린민주당과 협의해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조만간 열 계획이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2020년 4·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들을 중심으로 생긴 비례대표 정당이다. 두 당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연일 여권 대통합을 강조하면서 본격적인 합당을 추진, 지난달 26일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는 당 대 당 통합에 합의했다.

열린민주당에는 최강욱 대표와 강민정·김의겸 의원 등 3명의 현역 의원이 있다. 이들은 2020년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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