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골든글로브..이정재·이병헌→문재인 대통령 축하 물결 [종합]

김미화 기자 2022. 1. 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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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영수 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반세기 넘는 연기 외길 여정이 결국 나라와 문화를 뛰어넘어 세계 무대에서 큰 감동과 여운을 만들어냈다.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배우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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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AFPBBNews=뉴스1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제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10일 오전(한국시간) 개최됐다. 이날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영수는 TV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영수는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마크 듀플라스,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해 수상에 성공했다. 골든글로브는 "오영수는 메이저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는게 처음이며, 그의 첫 골든글로브를 품에 안았다"라고 설명했다.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은 큰 의미를 전한다. 한국 드라마가 처음으로 세계적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고, 한국의 노배우가 할리우드 배우들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는 것을 통해 K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다.

/사진=이정재 인스타그램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영수 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반세기 넘는 연기 외길 여정이 결국 나라와 문화를 뛰어넘어 세계 무대에서 큰 감동과 여운을 만들어냈다.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배우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도한 "오늘의 쾌거는 여러 가지로 큰 의미가 있다. '오징어 게임'은 이미 전 세계 94개국에서 넷플릭스 1위 기록을 세우며 우리 문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다양성과 창의성을 앞세운 'K-문화'가 더 큰 미래 가치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지만 우리 자부심과 위상을 드높인 황동혁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여러분과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이정재 배우께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사진=이병헌 인스타그램

이정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영수와 함께 한 '오징어 게임'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이정재는 "일남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선생님과 함께 했던 장면들 모두가 영광이였습니다. 선생님의 깐부로 부터"라고 축하를 건넸다.

이병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is is the Frontman speaking, 'Bravo!'"라는 글과 함께 오영수와 황동혁 감독이 함께 촬영 중인 모습을 게재했다.

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라며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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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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