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최악의 화재'.. 어린이 포함 19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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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의 서민 아파트에서 큰불이 나 어린이 9명을 포함해 19명이 숨졌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전 10시54분 뉴욕 브롱크스 지역의 19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19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아파트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현대 뉴욕에서 목격한 최악의 화재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뉴욕시에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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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서 시작해 3분 만에 전층 번져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전 10시54분 뉴욕 브롱크스 지역의 19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19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했다. 이 중 32명은 중태에 빠졌다.
불은 아파트의 2∼3층 복층의 이동식 전기히터에서 시작해 3분 만에 아파트 전층으로 번졌다. 화재 직후 소방관들이 도착했으나, 화재가 난 곳의 문이 열려 있다보니 연기가 건물 전체를 뒤덮은 상태였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아파트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현대 뉴욕에서 목격한 최악의 화재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뉴욕시에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브롱크스 지역은 뉴욕시의 대표적인 서민 거주지로 꼽힌다. 지난 2017년에도 브롱크스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한 적이 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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