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PICK] 전력보강 나선 제주, K리그 뒤흔드나?
[KBS 제주] 제주 유일의 프로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 FC가 다음 달부터 열리는 올해 K리그 1부리그를 앞두고 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스포츠 픽'에서 알아봅니다.
2020시즌 K리그 2부리그 우승으로 지난해 1부리그로 승격한 제주.
하지만 대구에 승점 1점을 뒤지며 리그 4위에 만족해야 했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아쉽게 차지하지 못했는데요.
그 아쉬움이 컸을까요?
제주가 알찬 선수 보강으로 올 시즌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선수, 202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인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제주와 4번째 인연을 이어갑니다.
상대 패스 줄기를 차단하는 데 장점을 가진 'K리그 캉테'라 불리는 미드필더 최영준도 영입했습니다.
기존에 이창민 선수와 함께, 정상급 허리라인이 꾸려졌다는 게 제주유나이티드의 판단입니다.
여기에다 광주 공격수 김주공과 2부리그 부천에서 활약한 안태현에 이어 신인 선수 4명도 올해부터 제주에서 뛰게 됐고요,
크로아티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멀티플레이어 유망주 김규형도 1년간 임대 영입했습니다.
제주는 추가로 대전 골키퍼 김동준과 수비수 이지솔의 영입을 내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고요,
외국인 선수 영입을 위한 마무리 절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오는 17일부터 2주 동안 전남 순천에서 2차 동계훈련을 시작하는 데요.
이번 대거 전력 보강과 동계훈련의 성과는 다음 달 19일부터 10월까지 전국 곳곳에서 열릴 K리그 1부리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화에 초점을 둔 경쟁력 있는 선수들의 대거 영입, 올해도 정상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 당찬 포부를 밝힌 제주유나이티드.
그 고공행진을 기대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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