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베트남 ETF 출시.. 현지 공략 본격화

이영석 2022. 1. 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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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이 베트남에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은 "베트남 내수 펀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은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베트남 투자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KIM VN30 ETF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외 투자자에게 다양한 베트남 투자 상품을 제공해 베트남 내 최고의 운용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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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항진(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과 관계자들이 지난 7일 베트남 호치민거래소에서 열린 'KIM VN30 ETF' 상장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이 베트남에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패시브 ETF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국내외 투자자의 베트남 투자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0일 자사 베트남법인이 지난 7일 베트남 호치민거래소에 'KIM VN30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이 지난 2020년 6월 출범한 이후 처음 출시한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글로벌 기관 및 개인투자자, 베트남 개인투자자 등의 베트남 시장 투자수요 흡수를 목표로 한다"며 "베트남 호치민거래소에 상장된 대형주 30종목으로 구성된 VN3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라고 말했다. 연 총보수는 0.55%로 베트남에 투자하는 국내외 ETF중 가장 낮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에 따르면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2019년초 약 70%에서 지난해 85%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말 기준 신규 개설된 주식 계좌는약 135만개로 직전 3년 동안 만들어진 계좌수의 합보다 많다.

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은 "베트남 내수 펀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은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베트남 투자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KIM VN30 ETF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외 투자자에게 다양한 베트남 투자 상품을 제공해 베트남 내 최고의 운용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일찍이 베트남에 주목하면서 지난 2006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호치민 현지사무소를 열고 베트남 리서치 업무를 시작했다. 2020년 6월에는 현지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베트남 비즈니스를 본격화했다. 현재 베트남법인의 운용자산 규모는 약 1조1962억원(지난해 말 기준)으로 베트남에 투자하는 글로벌 공모 및 일임펀드 운용사 중 상위권이다.

이영석기자 ys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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