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매출 300조 돌파" 증권가 목표가 줄줄이 상향

이영석 2022. 1. 10. 1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매출 기록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에 나섰다.

이에 증권사들은 최근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을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어 304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매출 기록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6조원, 연간 매출액 279조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연간 기준 모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최근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9조4000억원에서 59조6000억원으로 올렸으며,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높였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현물 가격의 반등과 중국 시안 봉쇄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에 따라 올해 1분기 D램과 낸드의 혼합 평균 판매단가의 하락폭이 당초 예상치 보다 적은 한 자릿수대 중반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4분기에 증가한 출하량을 실판매가 무리 없이 소화할 경우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는 올 1분기 예상보다 작은 낙폭을 기록하고 2분기 이후 유지 또는 상승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미국 ISM 제조업 지수, 글로벌 유동성 증감률, 중국 크레딧 임펄스 지수와 같은 경기 지표들이 상승반전할 경우 반도체 주가가 추세적인 장기 상승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을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어 304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각각 9000원, 5000원씩 올리면서 10만5000원, 9만5000원으로 전망했다. 또한 양사 모두 연간 매출이 3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해 연간매출로 각각 300조8000억원과 308조9000억원, 영업이익으로는 각각 54조2000억원과 60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D램 및 파운드리 업황 개선에 기반한 주가의 강한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존의 판단은 유지한다"며 "이번 시장 조정기를 삼성전자에 대한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도연·남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램과 낸드 모두 2분기 중 가격 반등을 예상한다"며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메모리 수급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1.2% 상승하는 동안 삼성전자 주가는 3.3% 하락하는데 그쳐, 메모리 반도체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올 상반기에 글로벌 반도체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