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상장후 CATL과 시총격차 줄어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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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공모절차를 진행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시가총액이 세계 1위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의 시총과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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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배터리 3년 이후까지 수주"
14일 수요예측 후 공모가 확정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공모절차를 진행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초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 주,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25만7000원~30만원이다.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LG에너지솔루션·LG화학은 최대 12조7500억 원(공모가 30만 원 기준)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국내외 생산기지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및 신규사업으로 미래선도 △품질,안전성 강화 및 차별화된 수익성 확보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시가총액이 세계 1위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의 시총과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CATL의 시가총액은 230조원을 넘어서는 규모로,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70조원)의 3배 이상 높다.
권 부회장은 "향후 CATL과의 시가총액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며 "자동차 배터리의 경우 3년 이후까지 수주해뒀기 때문에 매출액 등 장기 예측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250조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달성하기 위해 캐파를 늘리면 연간 최소 25%이상 성장 할 것으로 본다"며 "두자리 수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도 가능 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핵심 사업부문의 물적분할 이후 동시상장 문제로 모회사인 LG화학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는 "단기 조정 후 곧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권 부회장은 "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확정된 순간부터 LG화학 주식이 조정을 받는 것 같은데, LG화학이 모회사로서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82% 보유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게 되면 최소 60조 이상의 가치있는 주식을 LG화학이 보유하게 되는데, 현재 LG화학의 시가총액은 50조원이라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말 상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4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른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하고, 이달 18~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골드만삭스증권,메릴린치인터내셔날LLC증권,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는다. 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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