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뷔페 같은 남자입니다..'디저트'도 불러요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커요. 뷔페 같은 남자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김요한의 말은 허황된 소리가 아니다. 그룹 '위아이' 멤버, KBS 2TV '학교 2021'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 그가 솔로가수로 1년5개월 만에 돌아왔다.

10일 오후 6시 솔로 미니앨범 '일루전(Illusion)'를 발매했다. 지난 2020년 8월25일 발표한 싱글 '노 모어(NO MORE)' 이후 첫 솔로 앨범이다. 타이틀곡 '디저트(DESSERT)'를 포함해 총 5곡이 실렸다.

김요한은 이날 앨범 발매 전 쇼케이스에서 "솔로로 활동을 하다 보니까 (다른 멤버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위아이는 멤버들이 다섯 명이나 더 있으니, 의지하며 같이 '으쌰으쌰' 할 수 있는데, 혼자 하니까 부담이 크더라고요. 그 부담을 이겨내면서 좋은 성장을 했다"고 여겼다.

환상, 환각이라는 의미의 타이틀 '일루전'은 모두가 꿈꾸는 환상, 그 환상을 세련된 멋을 보여주는 공간을 뜻한다.

'디저트'는 그루비한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펑키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캐치한 멜로디와 간결하면서도 신나는 비트가 어우러졌다.

자신을 속이고 멋대로 흔드는 줄 알면서도 상대의 달콤한 매력에 이끌려 벗어날 수 없는 위험한 사랑을 '디저트'에 빗대어 표현했다. 김요한이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또 그는 '셀피시', '저공비행'의 랩 메이킹에도 참여했다.

연기를 병행하면서도 김요한이 많은 부분에 참여한 앨범이다.

"시간이 촉박해서 압박감이 있긴 했어요. 그 부분이 어려웠죠. 욕심으로 해냈습니다. 김요한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합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연예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