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거부' 조코비치, 법원서 승소..호주오픈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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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호주 입국 비자가 취소됐던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가 비자 취소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호주 연방 순회·가정법원은 오늘 화상 심리를 벌인 뒤 입국 비자 발급을 거부한 호주 정부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조코비치 측의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담당 판사는 "조코비치가 의료진 등으로부터 백신 미접종 사유인 `의료적 예외` 조항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조코비치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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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호주 입국 비자가 취소됐던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가 비자 취소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호주 연방 순회·가정법원은 오늘 화상 심리를 벌인 뒤 입국 비자 발급을 거부한 호주 정부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조코비치 측의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담당 판사는 "조코비치가 의료진 등으로부터 백신 미접종 사유인 `의료적 예외` 조항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조코비치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법원은 조코비치의 여권을 비롯한 소지품을 돌려주고, 소송 비용의 호주 정부 부담과 조코비치의 격리 조치 해제 등을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오는 17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출전 가능성이 커졌지만 패소한 호주 정부가 "이민부 장관이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조코비치의 대회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호주 정부가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하면 조코비치는 호주에서 추방될 수 있고, 이럴 경우 조코비치는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 3년간 호주 입국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지난 5일 호주 멜버른 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호주 정부로부터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해 이날까지 호주 멜버른 시내 호텔에서 갇혀 지냈습니다.
정규묵 기자 (m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ports/article/6331627_357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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