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하루 만에 유베전 선발'..로마 임대 간 아스널 MF 활약 어땠나

신동훈 기자 2022. 1. 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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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로마 이적 공식발표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선발 출전한 에인슬리 메인틀랜드-나일스는 아직 적응이 필요해 보였다.

로마는 이번 패배로 4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7위에 위치했다.

아스널에서 로마로 임대를 온 지 갓 하루가 된 나일스는 선발 라인업에 올린 것이다.

따라서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지만 라이트백을 볼 수 있는 나일스를 선발로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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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AS로마 이적 공식발표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선발 출전한 에인슬리 메인틀랜드-나일스는 아직 적응이 필요해 보였다.

로마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에서 3-4로 패했다. 로마는 이번 패배로 4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7위에 위치했다.

이날 조세 무리뉴 감독은 과감한 선택을 했다. 아스널에서 로마로 임대를 온 지 갓 하루가 된 나일스는 선발 라인업에 올린 것이다. 그는 로마에서 단 한 차례만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일스가 뛰는 우측 풀백 자리는 이번 시즌 로마의 큰 고민이었다. 릭 카르스도르프, 다비데 산톤 등이 뛸 수 있었지만 모두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센터백 이바녜즈, 지안루카 만치니를 이동시켜 활용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최근엔 카르스도르프가 제 역할 중이었으나 지난 경기 퇴장 여파로 나올 수 없었다. 따라서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지만 라이트백을 볼 수 있는 나일스를 선발로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아스널에서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나일스는 아직 제대로 팀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 역력했다. 크리스 스몰링 등 수비진들과 협업 수비를 할 때도 엇박자를 냈고 공격 상황에서 오버래핑을 할 경우에도 연계가 부정확했다.

특히 크로스가 아쉬웠다. 홀로 돌파 후 크로스를 날렸는데 대부분 정확도가 떨어졌다. 수비도 마찬가지였다. 유벤투스 선수를 놓치는 장면이 잦았다. 유일하게 번뜩였을 땐 마타이스 더 리흐트 퇴장과 페널티킥(PK) 획득을 유도했을 때였다. 후반 36분 나일스 크로스로 인해 전개된 공격에서 더 리흐트 핸드볼 파울이 나오며 경고 누적 퇴장이 선언됐고 PK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로렌조 펠레그리니가 실축하며 무위에 그쳤다. 펠레그리니가 골을 넣었다면 로마는 7분 만에 3실점을 당해 3-4 역전을 허용한 걸 만회할 수 있었다. 펠레그리니 PK 실축 후 로마는 보르하 마요랄까지 넣으며 밀어붙였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나일스 평점은 6.31점이었다. 선발 출전한 이 중 5번째로 평점이 낮았다. 이탈리아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나일스에게 가장 낮은 평점을 주며 혹평했다. '투토 스포르트'도 같은 평가를 내렸다.

사진=AS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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