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혼란' 맨유, FA컵서 빌라 꺾고 반등할까?

양승현 기자 2022. 1. 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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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애스턴 빌라를 꺾고 위기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맨유는 오는 11일 화요일 오전 4시55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빌라를 상대로 2021-22시즌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 64강 원정경기를 펼친다.

최근 맨유는 랄프 랑닉 감독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과 선수들 사이의 파벌 싸움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하지만 빌라는 맨유와의 시즌 첫 맞대결 경기(지난해 9월)서 원정임에도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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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11일 화요일 오전 4시55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2021-22시즌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 64강 원정경기를 가진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맞대결을 펼친 있는 빌라(오른쪽)와 맨유. /사진= 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애스턴 빌라를 꺾고 위기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맨유는 오는 11일 화요일 오전 4시55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빌라를 상대로 2021-22시즌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 64강 원정경기를 펼친다. 두 팀은 오는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도 격돌한다. 

내부 문제로 시끄러운 맨유는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 빌라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연패 탈출이 간절하다. 리그서도 잇따라 맞대결을 갖게 될 두 팀 중 어느 팀이 기선 제압에 성공할지 시선이 집중된다.

최근 맨유는 랄프 랑닉 감독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과 선수들 사이의 파벌 싸움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최악의 내부 문제를 겪고 있는 맨유는 반드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전격 영입하며 상위권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시즌 초반 예상과 달리 현재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일부 선수들은 랑닉 감독의 4-2-2-2 전술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시즌 초반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빌라는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문제로 흐름이 끊어졌다. 부임 이후 4승4패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첼시와 브렌트포드에 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빌라는 맨유와의 시즌 첫 맞대결 경기(지난해 9월)서 원정임에도 1-0 승리를 거뒀다. 심리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제라드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최대한 강한 팀을 내보낼 것"이며 "개인적으로 뜻깊은 대회이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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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기자 mickeya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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