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이, 카자흐스탄 부총리와 통화..사태 진압 지지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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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혼란을 둘러싼 서방국가들과 러시아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지지를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10일 틀레이베르도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중국은 안정을 유지하고 폭력을 중단하는 카자흐스탄의 조치에 대해 단호한 지지를 표한다"면서 "중국은 카자흐스탄을 힘 닿는 데까지 지지하고 도우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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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초대도..대통령 참석 환영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카자흐스탄 혼란을 둘러싼 서방국가들과 러시아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지지를 표명했다.
왕 위원은 “카자흐스탄 국가 애도의 날인 오늘 중국은 폭력 사태로 숨진 법 집행 인원과 무고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이 순간 중국 정부와 인민은 카자흐스탄 정부와 국민들과 함께 서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틀례우베르디 장관은 “카자흐스탄은 중국 측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안보 관련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왕 위원은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환영한다”며 “동계올림픽 방문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7일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구두 메시지를 보내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에 대해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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