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이, 카자흐스탄 부총리와 통화..사태 진압 지지표명

신정은 2022. 1. 10. 1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자흐스탄 혼란을 둘러싼 서방국가들과 러시아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지지를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10일 틀레이베르도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중국은 안정을 유지하고 폭력을 중단하는 카자흐스탄의 조치에 대해 단호한 지지를 표한다"면서 "중국은 카자흐스탄을 힘 닿는 데까지 지지하고 도우려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왕이 "카자흐스탄 정부와 함께 서있어"
베이징올림픽 초대도..대통령 참석 환영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카자흐스탄 혼란을 둘러싼 서방국가들과 러시아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지지를 표명했다.

사진=신정은 기자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10일 틀레이베르도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중국은 안정을 유지하고 폭력을 중단하는 카자흐스탄의 조치에 대해 단호한 지지를 표한다”면서 “중국은 카자흐스탄을 힘 닿는 데까지 지지하고 도우려 한다”고 밝혔다.

왕 위원은 “카자흐스탄 국가 애도의 날인 오늘 중국은 폭력 사태로 숨진 법 집행 인원과 무고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이 순간 중국 정부와 인민은 카자흐스탄 정부와 국민들과 함께 서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틀례우베르디 장관은 “카자흐스탄은 중국 측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안보 관련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왕 위원은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환영한다”며 “동계올림픽 방문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7일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구두 메시지를 보내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에 대해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