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줄여라"..줄 잇는 카드사 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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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줄줄이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KB국민카드를 시작으로 올해 신한카드까지 벌써 4곳째다.
신한카드에 앞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가 희망퇴직을 먼저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카드사 중 가장 먼저 희망퇴직을 받았던 KB국민카드는 최대 36개월치 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고 10여명이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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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도 12명 퇴직..KB국민·롯데카드는 지난해 마무리
신한카드에 앞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가 희망퇴직을 먼저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카드사 중 가장 먼저 희망퇴직을 받았던 KB국민카드는 최대 36개월치 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고 10여명이 신청한 바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12월23일부터 12월28일까지 희망퇴직을 받았고, 그 결과 10명 정도가 퇴직을 했다. 퇴직자들은 근속 10년차 이상 직원으로 근속 기간에 따라 32개월에서 최대 48개월의 기본급과 최대 2000만원의 학자금을 지급받았다.
우리카드는 이날 12명이 희망 퇴직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희망 퇴직자들에게 월평균 임금의 최대 36개월치가 지급됐다.
카드사들이 줄줄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건 어려워진 카드업황 때문이다. 최근 카드업계는 빅테크 및 대형 플랫폼과의 경쟁,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및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수익 악화가 예견되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본업보다 비용 절감이나, 대출 이자 등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에 가맹점 수수료가 추가적으로 내려가 추가적인 비용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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