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백신에 입국 막힌 '조코비치'..격리 수용에 난민도 '주목'

길금희 기자 2022. 1. 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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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다음 이야기는 백신 관련한 이야기인데요.


세계적 테니스 스타인, 노박 조코비치가 노백신으로 최근 호주에서 입국 거부를 당했는데, 이 문제가 난민 처우에 대한 문제까지 번졌다고요? 


길금희 기자 

조코비치는 앞서 코로나 백신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접종을 거부한 바 있는데요. 


이달 호주에서 예정된 테니스 대회를 앞두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대회 참석이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노백신에 확진까지 되면서 호주 입국이 불허된 조코비치는 취소된 비자에 대한 심리를 연기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지만 결국 거절 당했는데요. 


이 법원 심리가 오늘 열리게 됩니다. 


남자테니스 최강자인 만큼 조코비치는 올해도 세계 1위 도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 대회 참가로 21승을 달성할 수 있을 지가 심리 결과에 달려있는 상황입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조코비치 선수의 상황은 이해가 됩니다만, 난민과는 무슨 연관이 있는 거죠? 


길금희 기자 

조코비치는 현재 멜버른의 한 호텔에 격리 수용된 상탠데요.


이 호텔은 난민을 수용하는 용도로도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명인이 같은 호텔에 머물게 되자, 난민들이 이때를 기회로 삼아 그간 미흡했던 난민 격리시설의 생활 환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건데요. 


난민행동연대 크리스 브린 대변인은 시위에서 난민들이 봉인된 인큐베이터에 살고 있다며 난민에 대한 처우 개선과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무엇이 계기가 됐든 처리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관심이 필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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