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단군 이래 최대IPO' LG엔솔..증시 수급 블랙홀되나

이지혜 2022. 1. 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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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역사상 최대 공모 규모로 기록될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증시 수급에 큰 블랙홀로 작용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오는 12일 기관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증시 수급 이슈에 대해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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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국내 증시 역사상 최대 공모 규모로 기록될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증시 수급에 큰 블랙홀로 작용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오는 12일 기관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 규모는 4250만주, 공모가 희망 범위는 25만7000원에서 30만원이다. 만약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상단으로 결정되면 공모 금액은 12조7500억원을 웃돌고 시가총액은 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코스피 시총 3위에 달하는 수준이다.

증시에서는 LG엔솔이 자금을 빨아들이면서 수급 기반이 약해진 모습이다. 이달 들어 기관투자자들은 8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면서 4조원 이상 팔아치웠다. 이는 LG엔솔을 담기 위해 미리 보유주식 조정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근 코스피지수 하락 배경으로 LG엔솔 상장 타격이 거론되는 이유다.

이외에도 LG엔솔은 상장 후 코스피200·FTSE(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와 같은 주요 지수에 조기 편입될 전망이다. 그만큼 주요지수들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들의 선제적 종목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현대오일뱅크 등 줄줄이 조 단위 대어급 상장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덩치가 큰 기업들이 공모에 나서면서 증시 전체 수급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과거 기업공개(IPO)가 많을수록 증시는 지지부진했다. 작년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금액 약 16조4600여억원 중 12조원이 하반기에 몰렸다. 작년 하반기 크래프톤(259960)과 카카오뱅크(323410) 등 대어들의 줄상장이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박스권 장세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증시 수급 이슈에 대해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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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IPO’ LG엔솔 공모 규모는?

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 공모규모 최대 12조…단군 이래 최대

IPO 초대어 등장에 따른 증시 수급 영향은?

- “LG엔솔 담을 자리 비워두자”…기관 연일 주식 매도

- 주요 지수 조기편입 예상…대형주 수급부담 불가피

향후 줄줄이 대어 상장이 예정?

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 ‘증시 자금 블랙홀’ 될 듯…이후 IPO 시장에도 영향 예상

신규 상장주에 대한 자금 쏠림 현상 지속?

- 크래프톤·카카오뱅크 등 대형IPO 이후 박스피 회귀 보여

- 수급 영향 단기간에 그쳐…제한적 영향이란 분석도

LG엔솔 비롯한 IPO 투자전략은?

- LG엔솔, 국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확인 중요

- 시장 유동성 약화와 금리인상 이슈는 리스크

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이지혜 (jhlee2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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