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BBC 시즌 평점서 토트넘 최고 점수..시즌 베스트11 제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선정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예상외의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 평균 평점을 바탕으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선 한명의 선수도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토트넘 역시 베스트11에 한명의 선수도 배출하지 못한 가운데 손흥민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BBC는 올 시즌 베스트11 공격수로 안토니오(웨스트햄)와 함께 살라(리버풀)와 하베르츠(첼시)를 선정했다. 또한 캉테(첼시) 라이스(웨스트햄) 갤러거(크리스탈 팰리스)는 베스트11 미드필더에 포함됐다. 로버트슨(리버풀) 판 다이크(리버풀) 더피(브라이튼) 램프티(브라이튼)는 베스트11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골키퍼에는 램즈데일(아스날)이 포함됐다.

BBC가 선정한 시즌 베스트11에는 리버풀 소속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첼시, 웨스트햄, 브라이튼은 나란히 2명씩 배출했고 아스날, 크리스탈 팰리스에선 각각 한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BBC는 프리미어리그 클럽 별로 올 시즌 평점이 가장 높은 3명의 선수들도 소개했다. 토트넘에선 손흥민이 6.68점을 얻어 가장 평점이 높았고 모우라(6.13점) 요리스(5.81점)가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터트리는 맹활약과 함께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된 공격진 중에선 안토니오(7.19점)에 근소하게 뒤졌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날두는 올 시즌 활약에 대해 평점 5.4점을 얻었다. 아스날의 일본인 수비수 토미야스는 평점 6.73을 기록해 아스날 선수 중 3번째로 평점이 높았다.

[사진 = AFPBBNews/BBC홈페이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