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일 확진자 156명 '역대 최다'..하루 만에 또 갱신

고귀한 기자 2022. 1. 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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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제조업, 의료·복지시설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다각화되면서 일일 확진자 수 최고치를 하루 만에 또 갈아치웠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를 기록했던 전날 133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광주에서는 기존 감염지와 관련한 연쇄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까지 잇따르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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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의료기관·학교 등 '산발적 감염' 잇따라
전남은 11개 시군 64명 신규 추가..확산세 지속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광역시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제조업, 의료·복지시설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다각화되면서 일일 확진자 수 최고치를 하루 만에 또 갈아치웠다.

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는 156명(8915~9070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를 기록했던 전날 133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광주에서는 기존 감염지와 관련한 연쇄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까지 잇따르면서다.

이날 광주에서는 광산구 소재 유치원과 관련해 5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64명, 광산구 소재 A제조업 2명(36명), 광산구 소재 제조업 B제조업 6명(30명), 광산구 소재 A초등학교 13명(27명), 광산구 소재 B초등학교 4명(12명), 남구 소재 초등학교 3명(30명), 동구 소재 요양병원 8명(55명),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6명(35명), 서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1명(12명)이 추가됐다.

이 중 동구 소재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신규 확진자 34명은 모두 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 12명과 서울과 경기, 전남 확진자 등과 접촉한 13명, 해외유입 확진자 1명(아랍에미리트 입국)도 발생했다.

나머진 모두 가족이거나 지인인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오미크론 확진자도 크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닷새 만에 오미크론 확진자 110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59명을 기록하고 있다.

추가된 오미크론 확진자 대부분은 확진세가 계속되고 있는 동구 소재 요양병원과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에서는 지난 1일 93명에서 2일 75명, 3일 61명, 4일 75명, 5일 91명, 6일 87명, 7일 89명, 8일 92명, 전날 133명 등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64명(6787~6850번)이 추가됐다.

목포 24명, 무안 11명, 나주 10명, 화순 6명, 여수·해남 각 3명, 순천·고흥 각 2명, 광양·곡성·장성 1명씩이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가 24명, 타지역 접촉 12명, 나머지는 기확진자 관련이다.

최근 들어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목포에서는 주점과 운동시설, 숙박업소와 함께 모 학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동선 파악을 파악 중이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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