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2499명 확진..전날 동시간 대비 144명↑(종합)

이윤희 기자 2022. 1.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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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2499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 확진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동해지역 한 요양시설 입소자로, 코호트 격리 중 지표환자인 동해 845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이날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해당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5일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이후 총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오후 6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더 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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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664명 66.59%..광주 156명 '역대 최다' 확진
재래시장·요양병원·학교·유치원 등 집단감염 여파 지속
경북 포항시 보건당국이 북구 죽도시장 칠성천 주차장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상인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접촉자 등을 검사하기 위해서다. 2022.1.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전국=뉴스1) 이윤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2499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9일) 동시간대 2355명보다 144명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에서 1664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6.5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835명(33.41%)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905명, 서울 619명, 광주 156명, 인천 140명, 부산 104명, 충남 86명, 강원 80명, 경남 77명, 대구 65명, 전남 64명, 경북 59명, 전북 46명, 충북 36명, 대전 21명, 울산 18명, 제주 13명, 세종 10명 등이다.

서울에선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3명(누적 991명), 광진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3명(누적 62명), 중랑구 소재 학원관련 3명(누적 24명), 동대문구 공공기관 관련 2명(누적 19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발 확산이 이어졌다.

강원 동해시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서 90대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동해지역 한 요양시설 입소자로, 코호트 격리 중 지표환자인 동해 845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이날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해당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5일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이후 총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중 31명은 지역 병원·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2명은 이송 대기 중이다. 또 이송자 외 접촉자 전원은 코호트 격리 중이다.

충북에서도 기존 집단감염지발 추가 감염자가 속출했다.

집단감염 사례는 청주 서원구 유치원 관련 4명(누적 36명), 상당구 중학교 관련 1명(〃 12명), 흥덕구 초등학교 관련 1명(〃 62명), 서원구 병원 관련 1명(〃 15명)이다.

충주에서도 초등학교 관련 2명(〃 33명)과 지역아동센터 관련 1명(〃 14명)이 추가됐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진천 육가공업체에서도 4명(〃 7명)이 더 나왔다.

경남도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창원 22명, 김해 13명, 양산 12명, 진주 8명, 거제 7명, 밀양 6명, 고성 3명, 통영·사천 각 2명, 함안과 창녕에서 각 1명씩의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으로는 거제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총 38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선 역대 일일 최다인 1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오후 6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더 늘 것으로 추정된다.

156명 중 26명은 동구의 한 의료기관과 관련된 확진자로 파악됐다.

누적 69명이 된 동구 요양병원 확진자 중 일부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되는 등 이날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이란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전남 목포에선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일가족과 접촉해 감염된 지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목욕장과 관련해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해남에서는 목포의 한 유흥시설과 관련 n차 감염 1명과 목포의 모 시장 관련 n차 감염 1명이 발생했다.

제주에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지난 8일 아일랜드에서 들어온 해외입국자다.

입국 당일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 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제주 오미크론 감염자는 현재까지 총 19명이다. 모두 해외입국자 또는 타지역 입도객으로 도내 추가 전파는 없는 상태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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