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NCCK) 이홍정 총무, 故 배은심 여사 빈소 조문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2022. 1. 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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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가 10일 오후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한열 열사 모친 고 배은심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NCCK는 "고 배은심 여사께서는 독재정권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인해 사랑하는 아들 이한열 열사를 먼저 떠나보내고 무려 34년간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의 어머니로 살아오셨다"며, "고난받는 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싸매어주는 치유이 손길이었고, 소외된 이들의 억울함을 드러내는 당찬 목소리였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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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심 어머니는 아들 이한열 열사의 죽음을 민주화운동으로 승화" 조문 메시지
故 배은심 여사 조문을 마치고 나온 NCCK 이홍정 총무(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광주, 전남 NCC 목회자들 모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가 10일 오후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한열 열사 모친 고 배은심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홍정 총무는  NCCK 정의평화위원회 박영락 목사,  김민호 광주NCC회장, 김종수 전남NCC회장 등 10여 명과 함께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홍정 총무는 방명록에 "배은심 어머니는 아들 이한열 열사의 죽음을 민주화운동으로 승화시킨 우리 시대의 수난당하는 모성입니다"는 내용의 조문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NCCK는 성명을 내고, "고난 받는 이들의 어머니 고 배은심 여사의 영원한 안식을 빈다"고 애도했다.

NCCK는 "고 배은심 여사께서는 독재정권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인해 사랑하는 아들 이한열 열사를 먼저 떠나보내고 무려 34년간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의 어머니로 살아오셨다"며, "고난받는 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싸매어주는 치유이 손길이었고, 소외된 이들의 억울함을 드러내는 당찬 목소리였다"고 추모했다.

또, "(생전)민주주의를 위해 삶을 희생하고 고통 받는 가족들이 생기지 않는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하셨던 어머니의 가슴 절절한 소망을 이제는 남겨진 우리들이 온 힘을 다해 이루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NCCK가 9일 이한열 열사 모친 고 배은심 여사 별세 소식에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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