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유전자 완벽히 받았다".. 강호동 아들, 감탄 부른 골프 실력

문지연 기자 2022. 1. 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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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 아들 시후군. /SBS Golf 유튜브 채널

방송인 강호동(51)의 아들이자 골프 유망주로 이름을 알린 강시후(12)군이 놀라운 퍼팅 실력을 뽐냈다.

SBS골프 유튜브 채널에는 9일 ‘PAR 4에서 원 온 노리는 초등학생의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지난해 8월 한 초등골프대회에 출전한 시후군의 경기 장면을 편집한 것으로, 또래에 비해 압도적인 체격과 힘을 자랑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시후군의 퍼팅 순간을 지켜본 안현준 캐스터와 골프제작팀 중계 PD는 감탄을 연발했다. 이들은 “PAR 4에서 원 온(첫 번째 타구로 공이 그린 위에 놓이는 것)을 트라이 한다. 거의 원 온 할 뻔했다”며 “덩치가 저렇게 좋은데 어떻게 골프를 부드럽게 잘 칠 수 있냐”고 칭찬했다.

또 “원 온은 기본이다. 치기만 하면 그린에 뚝 떨어진다. 아버지 유전자를 완벽하게 받은 것 같다”며 “반 스윙으로 40m에서 어프로치(핀에 공을 가까이 붙이는 것) 하는 데 힘 조절도 잘한다. 정확도도 좋다”고 평가했다.

경기 내내 시후군의 수준급 실력을 확인한 이들은 ‘나이답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시후군은 퍼팅 성공에 귀여운 웃음을 짓는 등 숨길 수 없는 천진난만함으로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해 6월 MBN 종합뉴스에 '골프 꿈나무'로 등장한 강호동 아들 시후군. /MBN

앞서 시후군은 지난해 6월 ‘골프 꿈나무’로 방송에 처음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MBN 종합뉴스’ 골프대회 소식 보도 인터뷰에 깜짝 등장한 시후군은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230~240m 나간다”며 “타이거 우즈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호동을 쏙 빼닮은 덩치와 외모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씨름 천하장사 출신 방송인인 강호동은 2006년 아내 이효진씨와 결혼해 2009년 시후군을 품에 안았다. 그는 여러 방송에서 아들이 자신의 뒤를 이어 운동을 하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었다. 그러면서 ‘운동선수는 힘들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세상에 만만하고 쉬운 건 없다. 힘든 걸 극복하기에 보람 있는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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