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심 여사 조문' 송영길 "민주주의에 헌신, 존경한다"

정다움 기자 2022. 1. 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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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민주화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의 빈소를 찾아 "배 여사님과 이한열 열사에 대한 존경과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배 여사님은 1987년 6월 사랑하는 아들, 한열이를 가슴에 묻고 34년간 어머니로서 저희들을 지켜주셨다"며 "민주주의에 헌신해주신 것에 존경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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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광주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 빈소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2022.1.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민주화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의 빈소를 찾아 "배 여사님과 이한열 열사에 대한 존경과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배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배 여사님은 1987년 6월 사랑하는 아들, 한열이를 가슴에 묻고 34년간 어머니로서 저희들을 지켜주셨다"며 "민주주의에 헌신해주신 것에 존경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여사님의 부고를 계기로 민주유공자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법이 제정되길 바란다"며 "대학교 후배인 한열이나 어머니의 희생이 있기에 민주주의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도 한열이와 같은 대학교 경영학과에 다닌다"며 "여사님에게 아들을 소개 시켜줬을 당시 아들의 손을 부여잡은 어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회상했다.

배 여사는 지난 3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려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상태가 호전돼 지난 7일 퇴원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쓰러져 9일 오전 별세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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