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00년대 생들의 힙한 세기말 감성 'Blessed-Cursed' (종합)[퇴근길 신곡]

지민경 2022. 1. 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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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이 세기말 감성을 입고 돌아왔다.

엔하이픈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Blessed-Cursed'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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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이 세기말 감성을 입고 돌아왔다.

엔하이픈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Blessed-Cursed'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전작 ‘BORDER’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세계와 연결된 소년들의 모습을 그려낸 엔하이픈은 새로운 ‘DIMENSION’ 시리즈를 통해 또 다른 세계가 ‘생각보다 복잡하고 모순된, 새로운 차원(DIMENSION)의 세계’라는 것을 깨닫고 난 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 ‘DIMENSION : DILEMMA’에서 복잡한 세계 속에 다양한 ‘욕망’과 연결되면서 어떤 욕망을 좇을지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진 감정을 노래한 이들은 이번 신보를 통해 사회가 정해 놓은  정답을 따르지 않고, ‘우리만의 정답’을 찾아가기로 결심한 소년들의 이야기를 표현한다.

엔하이픈의 이번 타이틀곡 ‘Blessed-Cursed’는 힙합과 1970년대 하드 록 장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힙합 장르로, 하드 록 기타의 러프하고 원초적인 느낌과 세련되고 강렬한 힙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Wake up, 이제 눈을 떠 / 가짜 축복 속에서 / I wanna be wanna be on my way, I bet / 날 가두는 경계선 / 네 룰 따윈 집어치워 / I wanna be wanna I, way, I bet” 등 가사에는 자신을 둘러싼 조건들과 세상들의 질서가 축복(Blessed)이 아니라 저주(Cursed)임을 깨달은 소년들이 이것들이 축복이든 저주든 더 이상 이 굴레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자신들의 삶은 알아서 하겠다고, 더 이상 참견하지 말라고 외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1990년대 말, 이른바 ‘세기말’ 감성을 활용한 레트로 무드가 돋보이는 영상미가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복잡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감정을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고, 파워풀한 군무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DIMENSION : DILEMMA’로 누적 판매량 113만 장을 기록하며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거머쥔 엔하이픈. 4세대 핫 아이콘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K팝 스타로 떠오른 엔하이픈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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