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횡령금액 더 늘었다..235억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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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자금관리 직원 이모(45)씨가 빼돌렸던 회삿돈이 200여억원 더 있었던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이 회사는 공시를 통해 "최초 공시한 횡령금액 1880억원은 피해발생액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이며, 금번 정정공시하는 횡령금액 2215억원은 피고소인(이씨)이 횡령 후 반환한 금액을 포함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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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자금관리 직원 이모(45)씨가 빼돌렸던 회삿돈이 200여억원 더 있었던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경찰은 앞으로 윗선 지시 여부·공범 의혹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0일 이씨의 횡령 금액을 기존 1880억원에서 2215억원으로 정정해 공시했다. 이 회사는 공시를 통해 "최초 공시한 횡령금액 1880억원은 피해발생액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이며, 금번 정정공시하는 횡령금액 2215억원은 피고소인(이씨)이 횡령 후 반환한 금액을 포함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피고소인은 2021년 및 2020년도 4분기에 각 100억원과 235억원을 출금 후 반환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관련 자료를 금일 수사기관에 추가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최규옥 회장과 엄태관 대표 등 오스템 임원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씨와 같은 재무팀 직원 두 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공모 여부 등을 조사했지만 오스템 측은 윗선 개입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다.
경찰은 이씨의 범행과 윗선 또는 제3자 간 연결고리가 있는지 살피고 있지만 수사 상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이른 단계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핵심은 크게 두가지인데 하나는 피해품 회수이고 다른 하나는 공범 여부 수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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