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파악 안 되네..' 은돔벨레, 오퍼 없는데 'UCL 진출팀' 원한다

정지훈 2022. 1. 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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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파악이 안 되는 것 같다.

한 마디로 은돔벨레를 그 돈 주고 영입하려는 팀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은돔벨레는 최소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팀을 원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특히 '디 애슬래틱'의 찰리 애클리셰어 기자는 "은돔벨레를 향한 구체적인 오퍼는 없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진출팀 이적만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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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주제 파악이 안 되는 것 같다. 현 소속팀에서는 낙동강 오리알이 됐고,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도 등을 돌렸다. 그리고 오퍼도 없다. 그런데 자신이 원하는 팀은 최소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3부 소속인 모어컴비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FA컵 32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다. 빡빡한 일정에 부상자까지 속출한 토트넘이 대규모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모처럼 투입된 알리, 힐, 은돔벨레, 도허티 등 비주전 선수들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특히 콘테 감독에게 뭔가를 보여줘야 했던 은돔벨레와 알리의 경기력은 처참했고, 전체적으로 조직력이 맞지 않으며 실수가 잦았다. 후반에 투입된 케인, 모우라가 맹활약하며 역전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여러 이야기가 나올만한 경기였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바로 은돔벨레의 태도. 후반 교체 아웃되자 은돔벨레는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느릿느릿하게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팀이 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토트넘 팬들의 야유가 나왔다. 이에 은돔벨레는 팬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은 채 라커룸으로 곧장 들어갔고, 영국 현지에서 큰 논란이 됐다. 힐이 교체 아웃되자 달려 나간 것과 대조됐다.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였기를 바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토트넘 내부 소식을 잘 아는 조지 바니스터는 “역겹다”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이제 진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은돔벨레 역시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하고, 토트넘 역시 매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선수를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디 애슬래틱'은 "은돔벨레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600만 원)를 수령 중이다. 이 조건을 수용할 수 있는 구단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고 보도했다.

한 마디로 은돔벨레를 그 돈 주고 영입하려는 팀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은돔벨레는 최소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팀을 원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특히 ‘디 애슬래틱’의 찰리 애클리셰어 기자는 “은돔벨레를 향한 구체적인 오퍼는 없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진출팀 이적만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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