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국내 미기록종 '완도술꽃나무' 학술지 발표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2. 1. 10.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완도 섬 지역에서 발견한 미기록종을 '완도술꽃나무'로 명명해 국내 학술지인 한국식물분류학회에 공식 발표했다.

발표 수종은 완도술꽃나무과(Stachyuraceae) 완도술꽃나무속(Stachyurus) 완도술꽃나무(Stachyurus praecox), 1과 1속 1종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이 과, 속, 종이 한 개씩 늘어나게 된 최근 첫 사례여서 식물분류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도 술꽃나무.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완도 섬 지역에서 발견한 미기록종을 '완도술꽃나무'로 명명해 국내 학술지인 한국식물분류학회에 공식 발표했다.

발표 수종은 완도술꽃나무과(Stachyuraceae) 완도술꽃나무속(Stachyurus) 완도술꽃나무(Stachyurus praecox), 1과 1속 1종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이 과, 속, 종이 한 개씩 늘어나게 된 최근 첫 사례여서 식물분류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명은 최초 발견지 지역명과 꽃차례 모양이 장식용으로 달리는 여러 가닥의 실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이는 '술'을 고려해 '완도술꽃나무'로 신청해 인정받았다.

완도술꽃나무는 낙엽활엽수로 크기는 2~4m(최대 8m)로 자라며, 꽃은 형태적으로 암․수 한 그루지만 기능상으로는 암․수 딴 그루로 3~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이삭처럼 늘어지는 연노란색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희귀식물이다.

지금까지 일본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기부시, 통조화로 알려졌다. 식물원이나 수목원에서 관상용으로 심어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남지역 희귀․특산식물 모니터링 및 보전전략' 연구과제 조사 중 완도 인근 섬에서 200여 그루 이상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