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인 줄 알았는데 조기축구회네" 아스널 충격패에 레전드들 작심비판

김진선 2022. 1. 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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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만 레알 마드리드네."

아스널 경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아스널 선수들은 런던 지역 청소년 범죄 추방을 위한 캠페인 차원에서 하얀색 특별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킨은 유니폼이 하얀색으로 레알과 비슷했지만, 현실은 조기축구회나 다름없었다며 경기력을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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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유니폼만 레알 마드리드네.”

아스널 경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들은 아스널에 매운맛 독설을 날렸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셔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 경기에서 0-1 패했다.

최근 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아스널은 이날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방심이 큰 화를 불러 일렀다.

아스널은 2부리그 팀인 노팅엄을 상대로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졸전을 펼치던 끝내 FA컵 64강 조기 탈락이라는 수모를 안았다.

경기가 끝나고 아스널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로이 킨과 이안 라이트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킨은 “쓰레기 같은 경기력이었다. 겉보기엔 레알처럼 보이지만 펍팁(조기축구회)과 같은 플레이를 했다. 너무 형편없다. 모든 면에서 최악이다”라고 꼬집었다.

이날 아스널 선수들은 런던 지역 청소년 범죄 추방을 위한 캠페인 차원에서 하얀색 특별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킨은 유니폼이 하얀색으로 레알과 비슷했지만, 현실은 조기축구회나 다름없었다며 경기력을 조롱했다.

아스널 레전드 라이트도 경기가 끝나자 고개를 저으며 혹평을 남겼다. 그는 “매우 처참했다. 기회가 분명 여럿 있었지만 선수들은 기회를 잡지 못하고 날리기 일쑤였다. 완벽히 진 경기였다”고 입을 뗐다.

이어 누노 타바레스의 행동에 손가락질했다. “교체된다 해서 장갑을 던지고 나가는 행동은 잘못이다. 실수도 할 수 있고 경기력이 나쁠 수 있지만, 태도가 중요하다. 저런 행동은 코칭 스태프를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무례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타바레스는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30분 만에 무려 9번이나 소유권을 내주는 등 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전반 33분 이른 시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그를 불러냈고 그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표했다.

전문가들의 질타처럼 아르테타 감독도 좋지 못한 경기력을 인정했다. 그는 "우리는 사과해야 한다. 승리를 위한 추진력과 굶주룸이 더 필요했다. 우리 수준이 아니었다. 경기력에 정말 실망했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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